[Y-STAR] Jung Jun-ha and Oh Ji-ho as a voluntary worker (자선 야구대회 정준하 오지호)

2016-03-10 6

지난 21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됐던 이두환 선수 돕기 자선야구대회.. 갑자기 내린 눈으로 마운드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예정됐던 경기는 취소됐는데요.

[현장음: 김창렬]

큰 일 났네 눈이 너무 많이 오는데요. 눈이 안 와야지 좋은 경기를 펼칠 텐데..

이날 경기를 위해 연예인 야구단 소속 정준하. 김창렬, 오지호 등이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한 뒤 한걸음에 달려 온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정준하]

야구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야구 좋아하는 동료들과 안타까운 사연을 또 듣고 나니까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죠. 저희가 야구를 너무 좋아하니까 무한도전 끝나고 재석이한테도 얘길 했는데 진짜 너무 좋은 뜻을 자기도 어떻게든 돕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해줘서 참 고맙더라고요.

이두환 선수와 특별히 친분이 있어서가 아닌 그저 취지에 공감하고, 진심으로 이두환을 돕기 위해 달려온 이들이었는데요.

[현장음: 오지호]

저는 아직은 이두환 선수랑 친분은 없는데요. 그래도 뭐 야구를 워낙 좋아하고 사랑하고 야구에 대한 기대주가 암에 걸린 게 너무 맘이 안 좋아서..

이날 자선행사를 열어 소장품 경매 등을 통해 약 830여 만원이 모였는데요.

하지만 이날 오후 뼈암의 일종인 대퇴골두육종으로 투병해 오던 이두환 선수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더욱 안타까움이 더해지던 차였는데요.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Free Traffic Exchange